요즘처럼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는 때에는 우리들도 그에 발맞추어 사회감각을 빨리 캐치하는

길만이 회사를 살리고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회는 스피디 하게 변천해 나가는데 우리는 구태의연하게 대처한다면 적자생존의 이 사회에서 적응해 나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

"각주구검"이란 말이 있습니다. 옛날 중국 초나라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널때, 칼을 물속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조금도 당황하는 빛없이, 칼을 떨어뜨린 뱃전을 깎아내어 표시한 다음,

"칼이 떨어진 곳은 여기렸다!"라며 배를 멈추게 한 다음 강물 속을 수색했지만 칼을 찾아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배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감안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여씨춘추"에 있는 우화입니다.

시세의 변함을 의식치 못하고 사회감각을 캐치하지 못하여, 언제까지나 예대로의 방법을 고집하는 어리석은 자를 우롱하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아니 합니까? 이런 어리석은 자를 비웃기에 앞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오늘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현대적인 사회감각을 캐치하는 데는 날마다 신문을 열심히 읽고, 젊은이들과의 대화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또 여러 모임에도 참석을 해야겠고 남들이 하는 이야기도 귀담아 들어야겠습니다.

그 밖에 텔레비젼이나 라디오를 경청하는 것도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현대 사회감각을 캐치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매사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정관념을 탈피하려는 노력과 새로운 변화에 대해 준비하는 것입니다.